Http Get and Post

GET과 POST의 차이

HTTP

HTTP는 웹상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에 요청/응답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입니다.

클라이언트가 HTTP 프로토콜을 통해 서버에게 요청을 보내면 서버는 요청에 맞는 응답을 클라이언트에게 전송합니다.

이 때, HTTP 요청에 포함되는 HTTP 메소드는 서버가 요청을 수행하기 위해 해야할 행동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.

이 HTTP 메소드 중 GET과 POST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.

GET

쿼리스트링을 포함한 URL의 샘플은 아래와 같습니다.

www.example-url.com/resources?name1=value1&name2=value2

그리고 GET은 불필요한 요청을 제한하기 위해 요청이 캐시될 수 있습니다.

js, css, 이미지 같은 정적 컨텐츠는 데이터양이 크고, 변경될 일이 적어서 반복해서 동일한 요청을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.

정적 컨텐츠를 요청하고 나면 브라우저에서는 요청을 캐시해두고, 동일한 요청이 발생할 때 서버로 요청을 보내지 않고 캐시된 데이터를 사용합니다.

그래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다보면 정적 컨텐츠가 캐시돼 컨텐츠를 변경해도 내용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.

이 때는 브라우저의 캐시를 지워주면 다시 컨텐츠를 조회하기 위해 서버로 요청을 보내게 됩니다.

POST

이처럼 POST는 데이터가 Body로 전송되고 내용이 눈에 보이지 않아 GET보다 보안적인 면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POST 요청도 크롬 개발자 도구, Fiddler와 같은 툴로 요청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의 경우에는 반드시 암호화해 전송해야 합니다.

그리고 POST로 요청을 보낼 때는 요청 헤더의 Content-Type에 요청 데이터의 타입을 표시해야 합니다.

데이터 타입을 표시하지 않으면 서버는 내용이나 URL에 포함된 리소스의 확장자명 등으로 데이터 타입을 유추합니다.

만약, 알 수 없는 경우에는 application/octet-stream로 요청을 처리합니다.

GET과 POST의차이

GET은 Idempotent, POST는 Non-idempotent하게 설계되었습니다.

Idempotent(멱등)은 수학적 개념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.

수학이나 전산학에서 연산의 한 성질을 나타내는 것으로, 연산을 여러 번 적용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 성질

즉, 멱등이라는 것은 동일한 연산을 여러 번 수행하더라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.

여기서 GET이 Idempotent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은 GET으로 서버에게 동일한 요청을 여러 번 전송하더라도 동일한 응답이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
이에 따라 GET은 설계원칙에 따라 서버의 데이터나 상태를 변경시키지 않아야 Idempotent하기 때문에 주로 조회를 할 때에 사용해야합니다.

예를 들어,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를 열어보거나 게시글을 읽는 등 조회를 하는 행위는 GET으로 요청하게 됩니다.

반대로 POST는 Non-idempotent하기 때문에 서버에게 동일한 요청을 여러 번 전송해도 응답은 항상 다를 수 있습니다.

이에 따라 POST는 서버의 상태나 데이터를 변경시킬 때 사용됩니다. 게시글을 쓰면 서버에 게시글이 저장이 되고, 게시글을 삭제하면 해당 데이터가 없어지는 등 POST로 요청을 하게 되면 서버의 무언가는 변경되도록 사용됩니다.

이처럼 POST는 생성, 수정, 삭제에 사용할 수 있지만, 생성에는 POST, 수정은 PUT 또는 PATCH, 삭제는 DELETE가 더 용도에 맞는 메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GET과 POST는 이처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설계원칙에 따라 적절한 용도로 사용해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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